KCI는 좋은 컴플라이언스가 좋은 기업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우리나라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바람직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컴플라이언스는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믿지 못하면 그는 속도를 내기 위해 엑셀을 세게 밟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사고가 나게 되어 있으니까요. 기업은 본질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합니다. 규제가 약할 때에는 그저 이익추구에만 관심을 가지고, 문제가 생기면 그 때 해결하는 사후대응 마인드로도 크게 문제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예전과 같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사회적 책임을 유지할 수 없는 환경이 도래했습니다. 투자유치에서나 거래기회 획득에서나 비윤리적이고 준법을 등한시 하는 기업들은 배제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법규 위반을 한 경영자, 실무자들도 직접 형사책임을 지도록 법이 개정되고 있습니다. 이제 컴플라이언스 없는 기업은 생존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KCI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좋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구축과 운영방안을 제시하여 그들의 윤리&컴플라이언스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